국민대학교는 기계공학부 학술동아리 크론(KRONE) 학생들이 지난 12일 열린 '대한기계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자작 드론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드론의 설계·제작·운용 역량과 기계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참가팀들은 정해진 시간 내 그리퍼가 장착된 드론을 운용해 화물을 출발지점에서 목적지점까지 안전하게 얼마나 많이 이송할 수 있는지를 평가받았다.
국민대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우승 1팀과 장려 2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지우인거티나' 팀(정우진, 진병규, 이담미, 김민서, 이창형, 이준수)은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설계된 그리퍼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화물을 성공적으로 이송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딜리버드' 팀(류해승, 김진모, 권나혜, 김수혁, 민서빈, 조승진)과 'tect' 팀(김소영, 한여령, 유재원, 박준서, 최승기, 김태헌)은 창의적인 드론 구조 설계와 독창적인 그리퍼 메커니즘을 선보이며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KRONE을 지도하는 기계공학부 임시형·하창완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교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공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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