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금융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전방위 대책을 가동하는 가운데 29일 원·달러 환율은 39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429.80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내린 1440.00원에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을 시작으로 26일에 이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당국자는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한 구두 개입 의지를 보였다. 또한, 비과세 혜택을 내세워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원화 수요를 확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98.068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3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52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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