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당국은 기상악화 가능성 등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발전량을 늘리며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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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2월 4주차 최대전력수요는 평일 기준 81.2~82.8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2.8GW로 12월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력 당국은 발전력을 100GW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20GW 이상의 안정적 예비력을 유지했다.
전력 당국은 이 기간 전력 공급능력을 102.6~106.3GW까지 끌어올렸고, 19.9~23.9GW의 공급 예비력을 유지했다. 예비율 기준 24.0~29.0%다. 당국은 통상 예비력이 10GW 밑으로 줄어들면 긴장감이 커지고, 5GW 미만이 되면 비상대응을 준비한다.
이번 주(1월 첫째 주) 최대전력수요는 전주 대비 소폭 내릴 전망이다. 전력거래소의 평일 전망치는 78.5~82.1GW다.
당국은 공급 능력을 103.1~108.8GW로 유지해 21.0~28.8GW의 안정적인 수준의 예비력을 갖출 계획이다. 실시간 전력수급 상황은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전력정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 등 전력 당국은 내년 2월 27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 수요-공급을 특별 관리한다.
당국은 올겨울 최대전력수요가 내년 1월 셋째 주께 94.5GW까지 오르리라 보고 공급능력을 111.5GW까지 끌어올려 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는 이 기간 기존 일별 실시간 수급전망과 실시간 수급관리 외에 주간 수급전망도 함께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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