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2027년 3월 실시 예정인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에서 “조직,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보완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구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사무국은 내년 1월2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2027년 말까지 운영해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 및 사후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금품·향응 제공 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부정선거 상담·신고센터 운영,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 및 조합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공명선거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도 출범해 농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농·축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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