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올 한 해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가 지난 3월 상장 이후 지난 26일 기준 수익률 200.39%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날 상장한 동종 유형 3개 상품과 비교해 많게는 2배 이상의 수익률 차이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미국의 기술패권 강화 전략과 맞물려 부각되는 양자기술 테마에 투자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지난 26일 기준 약 2646억 원으로, 동일 유형 4개 ETF 합산 순매수 규모의 3배를 상회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아이온큐, 구글, 코히런트 등 글로벌 선도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며, 상위 5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한다.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아직 산업 내 기술 표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ETF를 통한 분산 투자는 리스크를 완화하면서 미래 유망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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