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민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상 브이로그 속 의문의 남성 목소리로 뜻밖의 열애설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2025년 12월 28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게시된 '약속이 취소된 외향인의 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는 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개최될 다비치 콘서트를 준비 중인 강민경은 이날 합주 연습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 굴 알 아히요를 만들며 홀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화려한 스누피 티셔츠를 입고 샴페인과 함께 직접 만든 요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초간단이에요. 지금 퇴근하고 들어와서 힘든 요리는 못 할 것 같아요. 진짜 쉬워서 안 해 먹는 사람 바보예요"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요리를 완성한 뒤에는 "완벽한 안주 겸 완벽한 식사입니다. 너무 맛있어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강민경이 냉장고로 고추 피클을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순간 발생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누군가 작게 말을 건네는 듯한 음성이 포착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남자분이 '맛있어?'라고 하는데요"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다른 시청자는 강민경이 식사 중 몸을 대각선 방향으로 틀고 앉아 있는 장면을 두고 "뭐야 이 언니 대각선에 남자친구 있네. 몸이 돌아간 거 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강민경 남자친구 있다"는 추측이 확산되자 강민경은 댓글창에 직접 등장해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남자친구 목소리 의혹에 대해서는 "제 목소리예요. 냉장고 열고 '어딨어' 하는 거예요"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대각선 방향을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혀전(허전)"이라는 재치 있는 답글로 응수하며 혼자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강민경의 직접적인 해명 이후 팬들은 "강민경 목소리 맞는데요", "연애하셔도 괜찮아요", "언니 행복하면 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유명인의 일상 브이로그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추측과 해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한 강민경은 '8282', '거북이', '사랑과 전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로,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운영과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며 CEO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내년 1월 서울 KSPO DOME에서 '2026 다비치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를 개최하고 17년간 쌓아온 음악 세계를 팬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비치의 대표곡들은 물론 새로운 무대까지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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