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29일 신곡동에 위치한 경기연구원 북부사무소에서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이 1차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1차 이전을 통해 경기연구원은 연구원장 사무공간과 미래전략연구실, 북부발전연구실, 감사실이 의정부로 옮겨왔으며 전체 직원 200명 중 35명이 근무를 시작했다.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은 2021년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하지만 이전 예정 부지였던 캠프카일의 여건 변화로 한동안 추진이 지연되다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이전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도의 정책 연구를 담당하는 경기연구원이 의정부로 이전하면서 경기남부에 집중돼 있던 정책 연구 기능이 경기북부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현안과 여건이 정책 연구 과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경기연구원 1차 이전을 계기로 전문 연구 인력이 의정부에 유입돼 지역 차원의 연구 기반도 함께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전 기념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향후 통합 이전 논의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정책 및 수탁 연구를 수행하는 공공 연구기관으로, 근무 인력의 절반 이상이 석‧박사급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