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잔류를 택한 포수 강민호가 팬들을 향해 '왕조 삼성'을 향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민호는 삼성과의 FA 계약이 발표된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강민호는 "프로 23년 차를 앞둔 상황에서 재계약을 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여정을 삼성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각오로 제 한계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내부 프리에이전트(FA)인 강민호와 계약 기간 2년,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의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4차례 FA 계약으로 최대 총액 211억원을 벌어들였다.
1985년생으로 내년에 만 41세가 되는 강민호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에서만 10시즌을 채우게 됐다. 아울러 선수 생활도 삼성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강민호는 "팬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왕조 삼성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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