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000억달러 시대 개막···글로벌 6번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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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000억달러 시대 개막···글로벌 6번째 달성

투데이코리아 2025-12-29 15:5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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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미나이
▲ 이미지=제미나이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부·관세청은 올해 연간 누계 수출액이 29일 13시 03분 기준 7000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는 전 세계 6번째로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2018년 600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수출이 미국 관세,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상반기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감소했으나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불확실성 해소에 6월부터 6개월 연속 해당 월의 월간 실적 최대치 경신을 이어오고 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선박·바이오 등 제조업의 견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K-푸드, 뷰티 등 소비재와 전자기기 등 품목에서도 수출을 뒷받침 하는 모습이었다.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의 비중이 줄어들고 아세안·유럽연합(EU)·중남미가 증가하는 시장 다변화 움직임이 관측됐다.
 
또한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액과 기업수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저변도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직접투자도 상반기 –14.6%(신고기준)를 기록하며 실적이 부진했으나,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책과의 연계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종전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345억7000만달러) 기록과 함께 350억달러를 돌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커 양질의 투자로 평가되는 그린필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역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그린필드 투자 방식은 부지 확보 후 공장 및 사업장을 설치하는 투자 방식으로, 기존의 회사(공장)를 인수해 국내에 진출하는 M&A 투자 방식과 구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수출과 외국인투자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조혁신 등을 통한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지원체계 강화 등 무역구조 혁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7000억 달러 및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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