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피버'서 사투리 연기 선보인 안보현 "제 필살기 꺼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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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피버'서 사투리 연기 선보인 안보현 "제 필살기 꺼냈죠"

연합뉴스 2025-12-29 15:5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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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제작발표회…박원국 PD "'내남결' 뛰어넘는 사랑 받을 것"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이주빈(좌)·안보현(우)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이주빈(좌)·안보현(우)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프링 피버' 함 지켜봐 주이소."

배우 안보현은 29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걸쭉한 사투리로 작품을 소개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나온 안보현은 "언젠가는 사투리 연기를 한번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제 필살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네이티브'(본토 사람)라고 지칭한 그는 "사투리가 부산, 울산 등 지역마다 다르다 보니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많은 드라마에서 사투리 연기를 보셨겠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우리 드라마가 최고일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연기한 '스프링 피버' 속 등장인물 선재규는 불같은 성격을 지닌 요즘 말로 하면 '테토남'이다. 큰 덩치에 조직폭력배처럼 험악한 외모를 지녔지만, 마음속에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안보현은 "표준어보다 사투리 대사에서 감정이 잘 느껴지는 것이 있더라"며 "또 사투리가 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투박하게 툭툭 던지면서도 무심하게 챙기고, 솔직하게 직진하는 모습(이 저절로 나왔다)"이라고 설명했다.

말투뿐만 아니라 몸도 캐릭터에 맞춰 바꿨다.

그는 "단기간에 4∼5킬로를 찌웠다"며 "그저 증량이라면 먹어서 해결할 수 있지만, 벌크업(근육 키우기)을 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스프링 피버' 제작발표회 드라마 '스프링 피버' 제작발표회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빈은 선재규의 상대역이자 알 수 없는 일로 마음의 문을 닫은 고등학교 교사 윤봄을 연기했다.

이주빈은 "망가질 때는 확 망가지고, 나름의 서사도 있는 요즘 자주 보지 못한 여자 캐릭터"라며 "아무래도 학교 선생님 역할이다 보니 칠판에 글씨 쓰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원작은 동명 웹소설로,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가장 큰 매력이다.

드라마 예고편에서도 남자 주인공 선재규가 벤치를 뽑는가 하면 차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과장된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박원국 PD는 "기존 드라마의 문법을 해체하고 진정한 멋과 개그를 보여줬다"며 "기존의 예상을 뛰어넘는 특별함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드라마가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만큼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박 PD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보통의 사랑으로는 만족을 할 수 없게 됐다. 더 큰 사랑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스프링 피버'는 다음달 5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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