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박상민이 매니저에게 입은 사기 피해를 직접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주위의 배신으로 빚만 수백억...갚는데 10년 걸렸습니다 [뉴스말고 한잔해 EP.20 가수 박상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상민은 사기 피해를 입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밝혔다. 박상민은 사기 당한 과거를 언급하며 "아내가 이거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바보 같다더라. 남편이 어리숙하고 당하는 게 싫다더라. '한 번만 더 사기 이야기 하면 음식에 독 탄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사기 당한 액수가 진짜 크다. 상상도 못 한다. 갚은 것까지 하면 세 자릿수다"라며 어마어마한 사기 피해 액수를 밝힌 그는 "진짜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는 말 있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 적도 많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욱은 "더 억울한 게 매니저 사기 아니냐"며 가장 큰 사기 사건을 이야기했고, 박상민은 "여러 건인데 그 사람이 한 게 엄청 컸다"고 하소연했다.
"그 이후에 형이 갚아야 하는 게 더 억울하다"는 말에 박상민은 "(전 매니저가) 나랑 와이프 앞으로 덤탱이를 씌웠다. 캐피털 앞으로 외제차 7대를 빼냈다. 그 차를 가지고 또 대포차로 팔았다. 다른 건으로 (교도소에) 갔더라"며 이후 매니저의 근황을 전했다.
김현욱은 "형이 갚아야하는 게 문제다"라며 분노했고, 박상민은 "몇 년 갚았냐", "한 10년 갚았다고 하면 되냐"는 말에 "그 위다. 고생 엄청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여기 빌딩이 크던데 그런 것(사기)만 안 당했어도 이런 빌딩이 3, 4개 있었다"고도 밝혀 씁쓸함을 안겼다.
한편 박상민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근황도 이야기했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40억 기부를 했다는 게 언급되자 "코로나 이전까지는 아주 괜찮은 가수였다. 코로나 이후 거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3년 간 수입이 0원이았다. 책임질 가족도 많다"며 계엄, 탄핵 등의 큰 일들로 공연 취소가 되어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밝혔다.
사진=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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