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론·15점제 변화에도 OK… 안세영 "오히려 부담 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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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론·15점제 변화에도 OK… 안세영 "오히려 부담 덜 수 있어"

한스경제 2025-12-29 15:4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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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새로운 점수제 도입 논의가 특정 선수의 기세를 꺾기 위해서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토마스 룬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무총장이 최근 불거진 '안세영 견제론'을 두고 남긴 말이다.

현재 배드민턴계 최대 화두는 점수제 규정 손질이다. 배드민턴은 2006년 21점제를 도입한 뒤 오랜 기간 현행 제도를 유지했다. 2018년과 2021년에 연달아 '11점 5판 3승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모두 투표에서 부결됐다. 그러자 BWF는 절충안인 '15점 3판 2승제'를 대안으로 내세워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내년 4월 25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도입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새 제도는 한 게임당 점수가 6점이나 줄어드는 만큼 경기 템포가 비약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체력과 지구력에서 강점을 보였던 안세영 같은 유형은 제도 개편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일각에서 규정 손질이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의 독주 체제를 막기 위한 견제책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이유다.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정작 BWF는 물론 당사자인 안세영도 제도 변화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룬드 사무총장은 "15점제 도입은 현대 관전 트렌드에 발맞춰 배드민턴을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종목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시도다"라며 "랠리의 중요성을 높이고, 경기 초반부터 승부처를 형성해 배드민턴을 한층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종목으로 만들고자 한다. 무엇보다 게임당 점수가 줄면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최근 배드민턴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대회를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규칙이 바뀌면) 당연히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경기를 치르다 보면 적응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점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 부담도 덜 수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생각하면 오히려 좋지 않을까 싶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안세영은 올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사상 첫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100만3175달러) 등 각종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내년 시즌에도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달성,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 한국 단식 최초 아시안게임 2연패 등 굵직한 목표에 도전한다. 우선 내년 1월 6일 개막하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새해 첫 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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