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반도체 가격 인상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삼성전자 신고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환율 안정·반도체 가격 인상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삼성전자 신고가

폴리뉴스 2025-12-29 15:27:40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 안정과 반도체 가격 인상 기대가 맞물리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8시 20분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5.18%) 오른 63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2900원(2.48%) 상승한 11만99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환율 흐름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달러·원 환율은 1440원대로 내려오며 최근 한 달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 안정은 외국인 투자자의 환차손 부담을 낮춰 수급 개선 기대를 키우는 재료로 평가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규정 개정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 지정이 해제된다. 이에 따라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매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배당락일을 맞은 금융주는 약보합세다. KB금융지주(-0.80%), 신한지주(-0.91%), 하나금융지주(-0.85%) 등 대표적인 배당주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연말 폐장을 앞둔 거래 감소 속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19포인트(0.04%) 하락한 4만8710.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29.94로 0.03%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3593.10으로 0.09%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인공지능(AI)과 환율 관련 이벤트를 중심으로 업종과 종목 간 거래대금 및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29일 배당락 이벤트가 지수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달러·원 환율 변화가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환율 급등을 억제하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중장기적인 정책 실효성을 두고는 시장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