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MBC 예능이 2025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정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장르와 형식의 폭을 넓혔다.
MBC가 올해 선보였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와 ‘신인감독 김연경’은 여행과 스포츠라는 상이한 영역에서 출발해 각각 현지 밀착 여행과 언더독의 성장 과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각기 다른 매력을 프로그램에 담아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차마고도’라는 고산 교역로를 따라 펼쳐진 여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진정성을 함께 담아냈다. 5월 11일 방송된 첫 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2.3%를 기록(출처: 닐슨 코리아)하며 시리즈 사상 첫 방송 최고 시청률 수치를 경신했고, 방송 직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 웨이브 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TV와 OTT를 동시에 사로잡았다.(5월 12일 기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더 폭발적이었다. 6월 22일 방송된 7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7.4%로 시즌4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 3.0%로 일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출처: 닐슨 코리아) 한국갤럽 ‘2025년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에서는 예능 부문 1위, 전체 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시즌1~3을 넘어선 시리즈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전혀 다른 방식의 서사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이자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인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결을 제시하며 빠르게 화제의 중심에 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2025년 11월 3주차)에 따르면,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TV 비드라마 부문 전체 화제성 1위, TV-OTT 비드라마 부문 6주 연속 일요일 화제성 1위를 기록했으며,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김연경이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시청률 지표에서도 괄목할 만한 수치를 보여줬다. 11월 9일 방송된 7회는 2049 시청률 3.5%로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11월 23일 방송된 9회는 6주 연속 일요일 2049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5.9%, 분당 최고 시청률 7.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지막까지 강한 인상을 남겼다.(출처: 닐슨 코리아)
‘언더에서 원더로’ 성장하는 ‘필승 원더독스’의 과정과 승패를 넘어선 팀의 서사는 스포츠 리얼리티가 지닐 수 있는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MBC 예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방식을 넓혔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정규 예능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시즌제 예능과 신규 기획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6년에도 MBC 예능은 다양한 시도 속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할 전망이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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