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쿠팡 의혹 단 하나도 없도록 정부 철저히 대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배경훈 부총리 “쿠팡 의혹 단 하나도 없도록 정부 철저히 대응”

이뉴스투데이 2025-12-29 15:10:37 신고

3줄요약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열린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xAI 성과 창출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열린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xAI 성과 창출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쿠팡 사태와 관련해 “범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범부처는 배 부총리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TF’ 회의를 열었다. 배 부총리가 팀장을 맡은 TF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정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쿠팡의 대응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전방위적·종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배 장관은 “국민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쿠팡이 국내 고객 정보를 3000만건 이상을 유출한 것은 명백한 국내법 위반 사항으로 정부는 쿠팡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개인정보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권익,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반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쿠팡 사태를 단순한 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의 책임성, 노동자 안전, 공정한 시장질서, 물류·유통 전반의 법 준수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엄정하게 조사·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과기정통부, 경찰청, 개인정보위, 금융위 등 조사기관들은 역할 분담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3000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사고원인, 쿠팡의 보안 문제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범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여부 △금융위는 부정결제 가능성 및 고금리 대출 관행 등 조사 △경찰청은 압수물 분석, 국제 공조 통한 피의자 검거 등 수사 진행을 맡는다.

공정위는 정보 도용 여부, 소비자의 재산상 손해 발생 우려, 쿠팡의 피해 회복 조치 등을 고려해 영업정지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공정위와 방미통위는 복잡한 탈퇴 절차로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 고용부는 쿠팡의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조치와 관련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국토부는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