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다변화' 한국 수출 7000억달러 돌파...글로벌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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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다변화' 한국 수출 7000억달러 돌파...글로벌 6위

포인트경제 2025-12-29 15:0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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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수출 시장 다변화 성과

[포인트경제]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 잠정 집계 결과, 올해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연간 수출 7000억달러 돌파는 2018년 6000억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의 성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다. 한국은 6000억달러 달성 당시에는 세계 7번째였으나, 이번에 한 단계 위로 올라서며 수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박과 보호무역 확산 등 녹록지 않은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국민과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수 부진 상황에서도 수출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초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6월부터 6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선박·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K-푸드·뷰티 등 소비재와 전기기기 등 유망 품목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수출 지역 역시 미국·중국 비중은 줄고 아세안, 유럽연합(EU), 중남미 비중이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 9월까지 중소기업의 수출액과 수출 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수출 저변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수출 호조와 함께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으나, 하반기 들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책과 연계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종전 최대 기록인 2024년 345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가 크게 늘어나 질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과 외국인투자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제조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무역 구조 혁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해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와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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