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0.6%, 리그 최하위권 수준"…2025 '최악의 마무리'와 동일 선상 왜?→"상대 대응에 성적 급하락" 그래도 '향후 성장할 것' 분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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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0.6%, 리그 최하위권 수준"…2025 '최악의 마무리'와 동일 선상 왜?→"상대 대응에 성적 급하락" 그래도 '향후 성장할 것' 분석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2025-12-29 14: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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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다가오는 2026시즌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로 현지의 기대감을 모았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29일(한국시간) '2026시즌 도약이 기대되는 선수 3명'을 선정했다. 해당 명단에는 '코리안리거' 김혜성을 비롯해 투수 에밋 시한, 태너 스콧이 포함됐다.

매체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다소 기묘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트리플A에서 콜업된 이후 초반에는 폭발적인 출발을 보였다. 빠른 공에 약하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수개월 동안 타율 3할을 넘기며 그런 걱정을 잠재웠다"면서도 "상대 팀들이 대응 전략을 조정하자 김혜성의 성적과 팀 내 입지는 급격히 하락했다. 시즌 막판에는 선발 요원보다 주로 경기 후반 수비 교체 요원으로 기용됐다. 삼진율 30.6%는 풀시즌 기준으로 보면 리그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김혜성의 루키 시즌을 총평했다.

실제로 김혜성은 빅리그 콜업 첫 달이었던 5월 21경기에서 타율 0.422(45타수 19안타) 2홈런 7타점 4도루 OPS 1.058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월에도 타율 0.333(36타수 12안타)로 고타율을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7월 들어 21경기 타율 0.193로 페이스가 가라앉았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인해 8월 한 달을 재활에 전념했고, 9월 복귀 후에도 13경기 타율 0.130(23타수 3안타)에 머무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다행히 김혜성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꾸준히 살아남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여정에 동행했다. 다만 경기 출장은 대주자 및 대수비로 2차례에 그쳤고, 포스트시즌 타석 데뷔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오프시즌 발목 수술에서 회복 중인 토미 에드먼의 상황을 고려하면, 김혜성은 2026시즌 초반부터 역할을 맡을 여지가 있다"며 "다저스는 팀을 젊게 만들고자 하며, 미국 야구의 속도에 이미 적응을 마친 만큼 2년 차에 큰 도약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혜성과 함께 명단에 오른 시한은 올해 15경기(12선발)에 나서 6승3패 평균자책점 2.82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시한은 이미 다저스의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 내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기용된 경험은 그에게 큰 자산이 됐다. 세부 지표 역시 그가 리그 최고 수준의 젊은 투수 중 한 명임을 보여준다"며 "시한이 2026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팀 내 최다이닝 투수가 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투수 스콧은 선정된 이유가 남다르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7200만 달러(약 1032억원) 대형 FA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팀의 클로저 보직을 맡았지만, 61경기 1승4패 2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74로 아쉬운 성적을 올렸다. 동시에 이번 시즌 리그 최다인 10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저스 팬들을 불안에 빠뜨렸다. 포스트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매체는 "스콧이 건강한 상태라면 반등을 기대할 이유는 충분하다. 일부 기초 지표들은 여전히 매우 뛰어났고, 구속 역시 눈에 띄게 떨어지지 않았다. 다시 한번 최상급 코칭 스태프와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에드윈 디아즈의 존재로 인해 스콧은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셋업맨 역할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반등을 점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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