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과 연관된 관계자들의 캠핑장 소음 논란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캠핑장을 이용했던 피해 측이 지난 22일부터 지속된 소음과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양평 중원계곡 캠핑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일회성 소음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핑장을 찾았던 한 이용객은 캠핑 관련 온라인 카페에 워크숍 형태로 방문한 단체 일행이 이시영 측 관계자들이었다며 상세한 피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이용객은 "젊은 연령대의 인원들이 제한 없는 분위기 속에서 대형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끊임없이 재생했고, 한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캠핑장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조직적으로 진행된 단체 활동이었습니다. 피해자 측은 마이크를 활용한 게임 진행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을 두 개 팀으로 나눠 노래 제목 맞히기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행자의 큰 목소리와 참가자들의 고함 소리가 텐트 안에까지 그대로 들릴 정도로 심각한 소음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5세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던 다른 이용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점은 소음 피해가 이틀 연속 지속됐다는 사실입니다. 다음 날에도 해당 일행은 차량 위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올려놓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해서 음악을 틀어놓았으며, 캠핑장 운영 측의 제지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텐트 안에서도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들릴 정도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또한 보물찾기 같은 집단 활동과 입수식까지 진행하면서 캠핑장 전체가 마치 워크숍 행사장처럼 변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캠핑장 이용객들의 추가 증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둘째 날 밤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소란을 피웠다"며 "배우 본인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관계자들의 행동이 배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캠핑장 관리 책임도 함께 문제 삼으며, 업주가 적절한 통제와 관리를 하지 못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시영은 배우로서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이혼 후 냉동배아를 통해 둘째를 출산하며 화제를 모았고, 모성애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핑장 소음 논란으로 인해 관계자 관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캠핑 문화에서의 에티켓과 공공장소에서의 배려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이시영 측의 공식 입장 발표 여부와 캠핑장 측의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