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GTX-B 갈매역 정차는 필수”…정책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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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GTX-B 갈매역 정차는 필수”…정책 결단 촉구

투어코리아 2025-12-29 14:3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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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이 29일 GTX-B 갈매역 정차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 29일 GTX-B 갈매역 정차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구리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정책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매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6만 갈매 시민의 교통 생존권이 걸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구리시는 2022년부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고,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와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결과를 통해 경제성과 기술성 모두 확보했다”면서 “그럼에도 별내역과의 1.5km 거리만을 이유로 갈매역이 배제되는 것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제출한 타당성 조사에서는 승강장 공용 방식 기준 비용 대비 편익(B/C) 1.57을 확보했으며,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결과에서도 B/C 1.45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열차 운행과 신호 체계 등 기술적 문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역 간 거리 기준 미충족 ▲민간사업자의 반대 의견 ▲환승 계획 부재 등을 이유로 “현 단계에서는 어렵고, 향후 여건 변화 시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이에 대해 “갈매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포함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누적돼 왔으며, 이는 광역철도사업 업무처리지침 예외 적용의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갈매역을 정차 없이 통과할 경우 소음·진동 등 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감내하면서도 교통 편의는 누리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이라며, “GTX-B 개통 이후 경춘선 배차 간격까지 늘어나면 교통 서비스가 오히려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갈매역 정차를 광역철도사업 업무처리지침 예외 조항으로 인정할 것 ▲정차에 따른 비용 부담과 손실 보전 등을 구리시가 감수하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할 것을 공식 촉구했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는 정당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줄 때 비로소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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