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게 어딜 봐서 주작이냐”…‘독사과2’ 릴스 288만뷰 명장면 터졌다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전현무가 “이게 어딜 봐서 주작이냐”라고 외친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가 SNS 288.7만 뷰 릴스를 남기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11월 1일 첫 방송 이후 두 달간 안방극장과 SNS를 동시에 달궜다. ‘독사과2’는 8회 동안 다양한 커플의 연애 고민을 다루며 매주 몰입을 끌어올렸고, 방송 후 공개된 릴스가 연이어 터지며 파급력을 증명했다.

‘독사과2’가 남긴 기록도 눈에 띈다. 공개된 릴스 중 13개가 조회수 100만 뷰를 넘겼다. 조회수 1위는 4회에서 공개된 ‘내 남친의 이상형은 멧돼지 상?’ 릴스로 288.7만 뷰를 기록했다. 요식업계 종사자 커플이 등장한 회차로, 주인공이 의뢰인을 ‘멧돼지 상’에 비유하며 반응이 폭발했다.

2위는 7회 릴스 ‘님 남자친구 뺏는 거 미리 죄송합니다’로 286.9만 뷰를 기록했다. ‘비혼주의자’였던 에스테틱 CEO 의뢰인이 결혼을 염두에 둔 타투이스트 남자친구를 확인하고 싶어 한 사연에, ‘한채영 닮은꼴’ 애플녀가 등장하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3위는 ‘내가 꼬시면 받아줄 거예요?’ 릴스로 267.5만 뷰를 찍었다. 필라테스 강사와 헬스장 회원 커플의 실험에서 ‘골반 애플녀’의 유혹을 두고 MC들의 의견이 갈리며 SNS에서 논쟁이 이어졌다.

‘독사과’는 시즌1부터 연인 사이 ‘사랑 확인서’로 통했다. 시즌2에선 결혼 전 필수 관문처럼 자리 잡으며 ‘스·드·메·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제작진은 자극보다 위기 순간 속 연인의 속마음과 선택을 비추는 데 집중했고, 실험을 거친 커플들은 오히려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관계가 단단해졌다는 반응을 남겼다.

일부 시청자들의 ‘주작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독사과2’는 돌발 상황이 이어지며 논란을 스스로 지웠다. 7회에서는 주인공이 애플녀가 최종 독사과를 던지기도 전 자리를 떠나는 ‘증발 소동’이 벌어졌다. 3회에서는 ‘쌍애플녀’ 작전 중 주인공이 추가로 캠핑장 방을 빌리는 돌발 행동으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애플녀가 즉석에서 유혹 장소를 바꾸며 카메라 세팅이 안 된 곳으로 들어가는 상황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이게 어딜 봐서 주작이냐”라고 반문하며 ‘독사과2’의 리얼함을 강조했다. ‘독사과2’는 12월 27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종영 이후에도 시청자들은 다음 시즌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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