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2026시즌 K리그2에 입성하는 파주프런티어FC가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파주는 29일 "중원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줄 ‘테크니션’ 최범경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며 "이번 영입은 구단이 지향하는 ‘개척 정신’과 실력파 자원을 통한 ‘즉시 전력 강화’라는 전략적 선택이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최범경은 인천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인 광성중과 대건고를 거쳐 광운대를 졸업한 ‘정통파’ 미드필더다. 2018년 인천에서 프로 데뷔 후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충남아산FC를 거치며 K리그1과 2를 모두 경험한 자원이다.
특히 최범경은 선수 커리어가 단절될 수 있는 일반 현역병 복무를 마치고도 프로 무대에 재입성하는 ‘인간 승리’의 서사를 써냈다. 일반 부대 복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기량을 유지했으며, 군 전역 이후 2025시즌 K3리그 FC목포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완벽한 부활을 증명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최범경은 파주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줄 적임자로 꼽힌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소유권을 유지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시야로 경기를 조율하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범경은 “현역병으로 군 복무하던 시절 품었던 간절함을 운동장에서 쏟아내겠다”며 “신생 구단인 파주가 K리그2에서 빠르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파주 황보관 단장은 “최범경은 뛰어난 기술은 물론, 일반 현역 복무를 견뎌낸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은 우리 팀이 프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파주는 1호 영입 선수 이준석, 베테랑 센터백 홍정운, 센터백 기대주 전현병, 스페인 유학파 박수빈 선수의 영입에 더해 최범경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선수단 구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6시즌 K리그2 돌풍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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