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미국주립대 아트·디자인 미대입시, 토플·내신 면제 국제전형 원서접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주립대 토플면제 교육원인 ELITE Language Center(이하 ELC)는 2026학년도 미국주립대 아트·디자인 미대입시 국제전형 원서접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토플, SAT, 수능, 고교 내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입학 구조다. 지원 학생들은 국내에서 약 6개월간 미국 대학 준비를 위한 ESL 집중 과정과 미국 대학 교양 15학점을 이수한 뒤, 연계된 미국 주립대 및 칼리지의 아트·디자인·패션 전공 학부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2011년 서울에 설립된 ELC는 미국 대학 진학 전문 토플면제 교육원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 프레즈노(California State University–Fresno), UCLA 편입률 1위인 산타모니카컬리지(Santa Monica College), 뉴욕주립대 오스위고(SUNY–Oswego), 텍사스주립대(East Texas A&M University), 오클라호마주립대(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뉴욕 맨해튼의 버클리컬리지(Berkeley College) 등과 협력하여 국제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인터랙션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패션디자인, 패션머천다이징 등 실무 중심의 전공을 제공하며, 미국 내 취업 및 명문대 편입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산타모니카칼리지는 UCLA를 비롯한 UC 및 CSU 계열 미대 편입에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버클리칼리지는 패션과 비즈니스 융합 전공을 중심으로 뉴욕 현지 크리에이티브 산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경제적 혜택 또한 이번 전형의 장점이다. 텍사스주립대와 오클라호마주립대는 장학금 수혜 시 미국 거주민에게 적용되는 ‘In-State’ 학비로 유학이 가능해 미국 유학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뉴욕주립대 오스위고 역시 국제 학생 대상 고정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추후 미국 내 다른 명문 미술 대학으로의 편입도 용이하다. 희망할 경우 FIT, Parsons, Pratt, SVA, CCA, FIDM, OTIS,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등으로 별도의 토플 점수 없이도 편입이 가능하다.

ELC 프로그램은 주당 약 30시간의 집중 영어 수업을 통해 리딩, 라이팅, 스피킹, 리스닝 등 대학 수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토플 점수 제출 없이 미국 대학 입학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국내에서 교양 학점을 선취득함에 따라 유학 비용 절감과 졸업 기간 단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ELC 관계자는 “이번 국제전형은 토플과 내신 부담으로 미국 미대·디자인 유학을 망설이던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미국주립대 아트·디자인·패션 전공 진학부터 편입, 졸업 후 OPT 취업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유학 로드맵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6학년도 미국주립대 아트·디자인 미대입시 국제전형은 현재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재수생 및 대학 재학생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선착순 마감 방식인 롤링 베이스(Rolling Base)로 운영되며, 상세한 입학 상담은 미국주립대 토플면제교육원 공인 유학원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