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비 늘자 불만도 급증...점퍼·재킷 상담 전월 대비 132%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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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비 늘자 불만도 급증...점퍼·재킷 상담 전월 대비 132% 폭증

소비자경제신문 2025-12-29 14:1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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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 (소비자원 제공)
11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겨울철 소비가 본격화되면서 의류와 서비스 전반에서 소비자 불만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11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점퍼·재킷류’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을 맞아 해당 품목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품질 불만과 문의가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소비자상담 5만1,630건...전월 대비 7.3% 증가

2025년 11월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5만1,630건으로, 전월(4만8,117건) 대비 7.3%(3,513건), 전년 동월(4만9,361건) 대비 4.6%(2,269건) 증가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점퍼·재킷류’로 132.8% 급증했다. 털 빠짐과 이염 등 품질 관련 상담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인터넷기반서비스’가 112.6% 증가했으며, 이는 사업자 파산으로 목표달성 앱에서 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피해 상담이 집중된 영향이다. ‘모바일게임서비스’ 역시 80.3% 늘었는데, 게임 버그로 인해 유료재화의 가치가 훼손됐다는 불만이 주를 이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3개월 연속 최다 상담 품목

11월에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로 총 1,192건이 접수됐다. 최근 3개월 연속 다발 품목 1위를 기록했으며,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소비자 불만의 양상이 뚜렷하게 갈렸다. 2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30대는 ‘헬스장’, 40대는 ‘의류·섬유’, 50~60대는 ‘신용카드’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70대 이상에서는 ‘침향 등 각종 건강식품’이 최다 상담 품목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중고폰 불만 증가...실손보험은 감소

전년 동월 대비 상담이 크게 늘어난 품목으로는 ‘배달음식’(124.5%), ‘인터넷기반서비스’(112.6%), ‘휴대폰·스마트폰’(105.8%)이 꼽혔다. 배달음식은 음식 내 이물질 발견 후 환급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고, 휴대폰·스마트폰은 중고휴대폰 판매업체의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로 인한 피해 상담이 이어졌다.

반면, 실손보험 관련 상담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과 계약서, 결제 내역 등 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발신자 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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