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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안구건조증·숙취해소·소화불량·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치질까지 겨울철에 호발하는 질환 관련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동국제약 등에 따르면 실내 난방기 사용 증가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와 건조감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눈물계통의 장애(H04)’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262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가장 흔한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눈물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눈물 생성 부족이나 과도한 증발로 눈물막의 안정성이 저하될 때 생긴다.
눈의 건조감과 이물감, 뻑뻑함, 충혈, 피로감, 일시적인 시야 흐림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나 눈의 휴식이 중요한데, 점안액을 통해 부족한 눈물 성분을 보충해 증상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리클란 점안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리클란 점안액은 조직 재생 성분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인공눈물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콘택트렌즈 착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급격한 기온변화는 근육 수축 및 순환 저하로 치질, 전립선비대증, 소화불량 등을 유발한다.
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에 혈류가 몰리면서 발생한다. 기온 변화에 따른 혈관 변화와 활동량 감소, 변비 등으로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배변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식이섬유·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센’과 같은 먹는 치질약으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센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이라며 “혈관 탄력 개선·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치질 통증·부종·출혈·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고 말했다.
실제 임상 연구 결과 디오스민 복용 2개월 후 통증과 부종은 98%, 출혈은 91% 각각 개선됐다.
중장년 남성만의 고민인 전립선비대증도 겨울철 호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전립선비대증이 진행성 질환으로 이어지면 요도 폐색, 방광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전립선 주위 혈관이 수축하고 방광 평활근이 민감해져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가 악화되기 쉽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에는 ‘카리토포텐’이 효과적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돼 임상 연구와 유럽 사용 경험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성분 기반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다. 야뇨, 잔뇨, 빈뇨 등의 배뇨장애 개선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으로 약국 판매 1위(아이큐비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연말이 다가오며 송년회를 비롯해 각종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술자리도 잦아진다. 이에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달의 건강소식으로 ‘간 건강’을 선정하며 연말 과음이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간은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술자리가 잦은 요즘, 평소 간을 보호하고 음주 전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적절히 활용해 간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 시에는 ‘레가론 현탁액’ ‘이지스마트 2매’가 간세포 보호와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레가론 현탁액은 오리지널 실리마린 성분을 함유한 국내 유일 현탁액 제형의 간세포 보호제다. 실리마린은 밀크씨슬에서 추출한 플라보놀리그난 복합체다.
회사 관계자는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및 간세포 보호 등 다양한 기전이 확인돼 국내 간 성분 의약품 중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스마트 2매는 숙취해소 효과를 인정받은 구강용해 필름형 숙취해소제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원료인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을 사용했다. 이지스마트 2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은 80개 인정 품목 중 하나다.
연말연시 잦은 모임에 따른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속 더부룩함에는 3단 표적 소화제 ‘다제스’가 제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으로 내원한 전체 환자의 약 26%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추운 날씨 탓에 일시적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는데다 활동량 부족으로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도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수 있어서다.
다제스는 위 상부와 하부, 소장에서 순차적으로 용출되도록 설계된 3단 소화제다. 펩신, 파파인, 디아스타제, 셀룰라제, 판크레아틴, 판크레리파아제 등 주요 소화 효소가 각 단계에서 작용해 지방·단백질·탄수화물 분해를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방 소화력을 높이는 판크레리파아제와 지방 유화를 촉진하는 담즙성분(UDCA)을 함유해 기름진 식사 후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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