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엘로보틱스
[프라임경제] 아이엘(307180) 관계사인 아이엘커누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아이엘로보틱스(IL Robotics)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교체를 넘어, 무선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문 역량을 로봇 공학 및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로 고도화하여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아이엘로보틱스의 이번 결정은 최근 관계사인 아이엘이 거둔 글로벌 협력 성과를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구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아이엘은 최근 차세대 로봇 기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톱티어 로봇 기업 A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한국 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아이엘로보틱스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하드웨어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물류 및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맞춤 로봇' 보급에 속도를 내어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이엘로보틱스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물리적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완성이다. 가상 세계의 지능을 실제 현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센싱 기술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지난 수 년간 축적해온 독보적인 '무선 센서 기반 IoT 기술력'을 로봇의 신경계와 감각 기관에 이식함으로써 로봇의 인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는 기존 로봇들과 차별화된 정밀 구동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율 주행 및 고난도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엘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성장을 위한 내실과 외형을 모두 갖췄다. 지난 9월 제주특별자치도로 본사를 이전하며 지역 내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을 마련했으며, 11월에는 한국거래소 코넥스(KONEX)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의 투명성과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지정석 아이엘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로봇 기술로 혁신하겠다는 '제2의 창업' 선언과 같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피지컬 AI 분야의 선도적 표준을 제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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