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고향 대구 콘서트 ‘찬가’ 성료…204분 꽉 채운 연말 열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찬원, 고향 대구 콘서트 ‘찬가’ 성료…204분 꽉 채운 연말 열기

스포츠동아 2025-12-29 14:06:57 신고

3줄요약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이찬원이 고향 대구에서 단독 콘서트 ‘찬가’를 성료하며 204분 동안 뜨거운 열기로 연말을 달궜다.

이찬원은 25일과 27일, 28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서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대구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4 콘서트 ‘찬가’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시작한 전국투어다. 서울에 이어 고향 대구에서 열린 두 번째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찬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춘 이벤트와 퍼포먼스, 다채로운 선곡으로 약 3시간 24분을 꽉 채웠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오프닝 속 관객들의 환호가 터졌고, 이찬원은 ‘오늘은 왠지’와 ‘그댈 만나러 갑니다’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대구를 찾은 소감도 전했다. 이찬원은 무대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남진 ‘상사화’, 나훈아 ‘간다 이거지?’,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명곡을 자신만의 보컬 색으로 소화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새 앨범 ‘찬란’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를 비롯해 ‘첫사랑’, ‘잊혀진 사랑’, ‘종이학’, ‘시월의 시’까지 계절과 어울리는 곡들을 이어가며 따뜻한 무드를 만들었다. ‘엄마의 봄날’과 ‘꽃다운 날’로 감성 무대를 쌓아 올린 뒤, ‘잊으리’와 ‘테스형!’으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찬원의 강점인 메들리도 빛났다. ‘첫정’, ‘신 사랑고개’, ‘사랑님’, ‘오라버니’, ‘너는 내 남자’로 구성된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로 흥을 끌어올렸고, 무대를 마친 뒤에는 함께한 밴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호흡을 맞췄다.

대금 선율에 맞춘 ‘어매’ 무대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쓰리랑’, ‘진또배기’로 이어진 국악풍 선곡은 현장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찬원은 연말 인사를 전하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고, 관객들과 단체 사진도 남기며 대구 콘서트의 추억을 기록했다.

본공연은 새 앨범 수록곡 ‘락앤롤 인생’으로 마무리됐지만, 팬들의 앵콜이 이어졌다. 이찬원은 다시 무대에 올라 산타로 변신한 채 ‘울면 안 돼’, ‘징글벨’, ‘Feliz Navidad’로 이뤄진 ‘캐롤 메들리’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어 ‘시계바늘’, ‘자옥아’, ‘남행열차’, ‘우연히’, ‘아파트’로 구성된 ‘송년회 인기곡 TOP5’ 메들리로 관객과 호흡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앵콜 메들리, 앵앵콜, 앵앵앵콜까지 이어지는 무대가 계속됐고, 공연의 2부처럼 풍성한 구성으로 환호를 끌어냈다.

이찬원은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부르며 다정한 눈맞춤으로 관객을 배웅했다. 이찬원의 고향 대구 콘서트는 그렇게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찬원의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는 인천, 부산, 진주 등으로 이어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