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내년 예산 4천409억원, 우여곡절 끝 군의회 문턱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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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내년 예산 4천409억원, 우여곡절 끝 군의회 문턱 넘어

연합뉴스 2025-12-29 13:5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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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장 직권 미 상정으로 논란…경제 활성화·민생 관련 사업 편성

양구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구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촬영 양지웅]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의 2026년도 예산안이 진통 끝에 군의회 문턱을 넘었다.

양구군의회는 29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군이 지난달 말 제출한 내년 예산안 4천409억원을 심의·가결했다.

해당 예산안은 이달 중순께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정창수 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폐회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흥원 군수는 이날 본회의에서 "군민들의 행복과 원활한 행정 서비스를 위해 부여된 권한을 권력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며 "군수 불출석을 사유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흥원 양구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촬영 양지웅]

정 의장은 "군 집행부의 예산 편성권과 마찬가지로 의회의 예산 심사권과 의장의 의사 진행권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의장과 협의 없는 발언은 회의의 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통과한 예산안은 일반회계 4천85억원, 특별회계 324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올해보다 12.27% 증가해 일반회계 기준 최초로 4천억원을 돌파한 수치다.

군은 재정 부담이 큰 가운데서도 가용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안전·교육 분야에 503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478억원, 환경 분야에 556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812억원, 농림수산·산업 분야에 720억원 ,교통·지역개발 분야에 345억원, 예비비 및 행정운영경비 등 기타 분야에 671억원을 편성했다.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촬영 양지웅]

군은 이를 통해 산업‧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스마트 농업환경 육성, 관광‧문화‧생태가 결합한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맞춤형 교육정책과 복지정책 실현 등을 추진할 방향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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