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0년간 800억원 사회 환원…어린이 건강권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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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0년간 800억원 사회 환원…어린이 건강권에 투자

헬스케어저널 2025-12-29 13:3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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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은 올해 110억원을 포함해 최근 10여 년간 약 8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장기적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넥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게임 기업의 기술과 콘텐츠 역량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넥슨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원, 최근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800억원에 달한다.


단발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 사회 투자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사회공헌 영역을 의료·교육·복지·재난 구호 전반으로 넓혔다.


특히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코딩 교육 사업은 넥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프트웨어 공학과 놀이형 학습을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기준 누적 참여 학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다수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 완화에도 기여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역시 학교 연계 수업,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 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확장되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게임 IP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해 어린이의 놀이권과 건강권을 동시에 확장했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일터와 연계돼 온·오프라인 참여형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유저 참여형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어린이 의료 지원과 방문 재활 사업에 사용됐다.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됐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와 함께 가족돌봄아동(영케어러)을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해 돌봄·교육·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산불 등 국가 재난 발생 시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넥슨이 가장 오랜 기간 집중해 온 분야는 어린이 재활의료다.


넥슨은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던 어린이 재활의료를 단기 지원 대상이 아닌 사회 인프라로 보고, 전국 권역별 공공 재활의료시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실로 지난해 11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했다.


수도권·충청·영남·호남을 잇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 체계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서면서, 전남 지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 거점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재활 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 건강권 강화를 위해 누적 625억원을 후원했다. 이 가운데 병원 건립 약정 금액은 550억원, 개원 이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운영 기금은 약 75억원이다.


넥슨이 지원한 어린이 병원의 누적 이용자 수는 2025년 8월 기준 약 71만 명에 달한다. 전국 0~18세 장애 등록 아동 약 9만6000명을 기준으로 하면, 아동 1인당 평균 7회 이상의 재활 치료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의료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외래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320명 중 99%가 의료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료 환경과 직원 서비스 등 전 항목에서 평균 95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넥슨의 사회공헌은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는다. 병원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수요를 반영해 운영 기금 지원과 방문 재활 등 공공형 프로그램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는 매년 3억원의 운영 기금을 후원해 발달장애 아동 정신건강 치료,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 인지치료실 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넥슨의 사회공헌을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투자’로 평가한다. 게임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콘텐츠, 사용자 참여 경험을 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다.


넥슨은 앞으로도 의료·교육·문화·복지 전반에 걸친 사회공헌을 통해 ‘게임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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