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집권당 민주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다채로운 응원봉을 든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무지개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 진보 진영의 외연을 확장하고 체질을 강화하는 '복덩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조국혁신당은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해 분투하겠다. 내란 일당은 물론 내란 동조 세력과는 일체의 타협이 없이 싸울 것"이라며 "그러한 싸움과 함께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크기가 작다. 그렇다고 포부까지 작지는 않다"며 "작은 정당이라고 위축되지 않고 국민들께서 저희의 역할과 효능을 아실 수 있도록 용감하게 강소(强小) 정당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25년은 다사다난했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한 한 해였다"며 "4·19혁명, 5·16 쿠데타, 부마 민주항쟁과 12·12 군사 반란, 5·18과 6·10 민주화 운동, 촛불혁명이 났던 격변의 해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의 용감한 행동으로 사필귀정이 이뤄졌다. 윤석열은 파면됐고, 내란은 진압됐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성에 대해 세계가 부러워했다. 그리하여 민주 정부 4기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