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편해야 지역 치안도 강화된다” 이동범 용인동부경찰서 고매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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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편해야 지역 치안도 강화된다” 이동범 용인동부경찰서 고매파출소장

경기일보 2025-12-29 13: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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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범 용인동부경찰서 고매파출소장. 김도균기자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 편해야 지역 치안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30여년간 경찰 조직에 몸담으며 경기 남부지역의 치안을 맡아온 이동범 용인동부경찰서 고매파출소장(60)은 지역 치안에 대한 자신의 철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90년 12월 공직에 입문한 이 소장은 입문 이후부터 꾸준히 경찰관들의 근무 환경 등에 큰 관심을 가졌다. 잦은 교대근무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을 보면서 경찰관의 휴식이 지역 치안의 밑거름이란 생각 때문이다.

 

2022년 9월 용인동부경찰서 제2대 직장협의회장에 당선된 이후 그의 생각은 현실이 됐다. 이 소장이 가장 먼저 개선한 것은 교대근무 체계다. 당시 용인동부경찰서는 수원 등과 달리 ‘3조 2교대’ 근무로 인해 경찰관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었다. 이에 그는 경찰관들의 휴식 보장 및 근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4조 2교대’ 도입을 건의했고 지역 내 5개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무 환경이 개선됐다.

 

이어 2023년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중앙운영위원에 당선돼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기남부 본부장직을 맡은 이 소장은 경찰관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협의회 회칙을 개정하는 등 사문화된 직장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일선 현장 경찰관들이 수사 과정에서 겪는 억울한 송사 사건 등을 적극 지원하며 꼼꼼한 보호망 조성에 나섰다.

 

그의 노력은 112신고를 받고 불법체류 안마사가 있는 마사지업소 단속 과정에서 봐주기식 단속을 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금고 이상 형을 받은 현직 경찰관들의 무죄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같은 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 추락해 숨진 현장 경찰관의 장례비 등을 지원하며 경찰 복지 향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소장은 “지역 치안의 중심은 경찰관이고 경찰관들이 치안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치안을 강화하는 첫걸음”이라며 “경찰관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조직에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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