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포위훈련에 "국제법 무시한 군사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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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포위훈련에 "국제법 무시한 군사 도발"

모두서치 2025-12-29 12:3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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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군이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개시한 가운데, 대만 정부는 이를 국제 규범을 무시한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총통부는 이날 궈야후이 대변인 명의로, 중국군 '정의사명-2025' 훈련과 관련된 성명을 발표했다.

총통부는 성명에서 "대만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높은 공감대"라며 "중국의 이번 조치는 대만해협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무자비한 파괴 행위이자, 국제법과 국제질서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주변국을 위협하는 행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총통부는 "중국군의 일방적 도발 움직임에 대해 국군과 국가안보 기관이 사전에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안심해도 좋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군 동부전구는 스이(施毅)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29일부터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서부, 남동부 및 동부 해상에서 ‘정의사명-2025’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공전 대비 경계 순찰, 종합 제어권 장악, 주요 항구 및 전략 요충지 봉쇄 통제, 외곽 입체적 억제 차단 등을 주요 과제로 하고 있다.

동부전구는 “이번 훈련은 대만 분리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중대한 경고”라며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국가 통일을 유지하기 위한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군은 이어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실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 좌표도 공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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