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1위는 '전남'…인천은 작년보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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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1위는 '전남'…인천은 작년보다 하락

연합뉴스 2025-12-29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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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발표…전국 평균 65.7점, 전년보다 4.9점 상승

17개 광역 시도 중에 인천만 유일하게 하락…꼴지는 '경북'

세종 고용노동부 청사에 적힌 '일 생활 균형' 문구 세종 고용노동부 청사에 적힌 '일 생활 균형' 문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의 '워라밸'(일·생활 균형)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5개 영역(일·생활·제도·지자체 관심도·가점) 25개 지표로 산출한 지난해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29일 발표했다.

작년 전국 평균은 65.7점으로 2023년(60.8점)보다 4.9점 올랐다. 2018년 50.1점이었던 것에 비해선 평균 점수가 크게 상승했다.

전 지역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 등이 증가하며 평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일·생활 균형지수 점수가 73.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대전(70.4점), 세종(68.4점) 순이었다.

전남은 일·가정 양립 제도 인지도,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사업장 비율, 지자체의 홍보·교육·컨설팅 노력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17개 광역 시도 중에 16곳이 전년보다 점수가 올랐는데, 인천만 유일하게 2023년 67.1점에서 지난해 66.2점으로 점수가 떨어졌다. 등수도 2위에서 9위가 됐다.

경북은 59.1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제주(61.1점), 광주(61.8점), 대구(63.4점), 경남(64.2점), 울산(64.4점), 경기(64.7점), 충남(64.8점)도 평균에 못 미쳤다.

영역별로 보면 총근로시간은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고, 초과근로는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휴가 사용기간은 9곳에서 증가, 유연근무 도입률은 12곳에서 늘었다.

부산이 '일' 영역 1위를 차지했고, '생활' 영역은 울산, '제도' 영역은 세종이 1위에 올랐다.

가점 항목인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영역을 포함할 경우 전남, 부산, 서울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수가 상승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노동부도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 2024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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