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6일 심덕섭 군수 주재로 '서해안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2027·28 국가 예산 2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2차까지 발굴한 국가 예산 사업은 총 104건 4,877억 원 규모로 이 중 '27년 사업은 73건 3195억 원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 발굴한 국가예산사업에 대한 타당성, 효과성, 시급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노동저수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고창갯벌 스토리포인트 조성사업 △교육발전 특구 지정사업 △심원면 소재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고창 드론인증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고창군은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초 공모사업 제로 베이스(zero-base) 검토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예산안에서 효율성이 높고 군민에게 꼭 필요한 옥석 사업을 가려내는 한편,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를 설득할 논리를 한층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대응반을 편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부처 예산작업이 집중되는 3~5월을 피해, 내년 1월부터 부처를 조기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비전실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군민이 체감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12월 교부된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해 2026년 국가 예산으로 올해 대비 13.2%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435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올해 대비 500억 원 이상을 더 확보했고, 정부 예산증가율(8.1%)을 크게 상회 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고창군수와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윤준병 의원 간의 긴밀한 공조체제가 만들어 낸 값진 성과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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