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출마선언 "대구의 자존심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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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출마선언 "대구의 자존심 되찾겠다"

모두서치 2025-12-29 11:3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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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내년 6월 실시되는 대구시장 선거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추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 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며 "오직 대구경제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추 의원은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며 "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는 안된다"며 "이제 정말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경제 현안을 풀 줄 아는 경제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계속될지도 모르지만 저열한 정치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 사법적 진실은 법정에서 당당히 가려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부터 시민들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지혜도 경청하면서 재도약의 여망을 모으겠다. 이를 바탕으로 침체한 대구를 깨우고,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다시 위대한 대구' 그 영광의 시대를 시민들과 함께 열겠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경제 관료 출신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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