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저신장배우 김유남이 악뮤(AKMU) 이찬혁의 뮤직비디오와 청룡영화상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송년기획 명불허전으로 꾸며져 '2025 희망의 아이콘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혁은 VCR 영상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2025년 최고의 스타는 바로 제 뮤직비디오에 함께 한 김유남 님"이라며 "유남 님은 춤과 연기가 가능하고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유남 님을 박수로 맞아주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김유남은 이찬혁의 '비비드라라러브'에 맞춰 춤을 춘 후 "타칭 저신장배우, 자칭 난쟁이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연극 연기를 시작한지 13년 차 됐다. KBS에서 '난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는 한데, 가장 저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게 난쟁이라서 난쟁이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 끼를 어머니께 물려받았다. 그래서 이 직업을 선택했을 때 반대도 많이 하셨는데, 한 번 공연 보시고 칭찬해주시고 승낙해주셨다. 이런 끼를 물려주셔서 감사하다. 혼자 어렵게 키워주셨는데, 슬프지 않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비비드라라러브'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청룡영화상 축하공연 무대에 선 김유남은 "섭외 전화가 왔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했다. 센터에 서서 카메라에 찍힌 제 모습을 보니까 화면빨도 잘 받고 '이제는 연예인 해도 되겠다, 연예인 체질이다, 준 연예인급이다'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룡영화상 이후에는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유남은 "SNS에 제 모습이 많이 뜨니까 괜히 우쭐해졌다. 사람들의 시선을 즐겼는데 사람들이 쳐다 보면 괜히 '저 맞아요' 하는 식의 웃음을 짓고 그런다. 휴대폰에 뮤직비디오 영상을 틀어놓고 알아봐 달라고 한다"고 웃었다.
사진=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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