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사진.
옷을 자주 다림질하다 보면 한 번쯤 겪는 일이 있다. 합성섬유 옷을 온도를 잘못 맞춰 다릴 때 다리미 바닥에 까맣게 탄 자국이 달라붙는 것이다. 이 상태로 다음 옷을 다리면 깨끗한 옷에 얼룩이 묻기 마련이다. 세제로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는 이 골칫덩이를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소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다리미 바닥 청소에 소금을 사용하는 방법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생활 지혜다. 과학적 원리도 명확하다. 소금 결정은 적당한 경도를 가지고 있어 물리적 연마 작용을 한다. 하지만 너무 거칠지 않아 다리미 바닥을 긁어 손상하지 않는다. 열에 강한 소금이 다리미 바닥의 탄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긁어내는 원리다.
실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신문지 한 장을 준비하고 그 위에 굵은 소금을 충분한 양으로 뿌린다. 다리미를 온도를 면 소재에 맞춰 달군 다음 얼룩이 사라질 때까지 신문지 위의 소금을 다린다. 얼룩이 떨어져 나와 신문지에 붙게 된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천으로 다리미를 닦아내면 된다.
다리미 전문 청소 가이드에서도 소금을 활용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신문지를 다린 후에도 여전히 다리미가 끈적거리면 신문지에 소금을 조금 뿌리고 다리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끈적거리는 것이 벗겨진다. 다리미를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신문지 위의 소금을 문지르면 바닥이 깨끗해질 때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일부 전문가는 파라핀과 소금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도 제안한다. 다리미 열판에 작은 흠집이 생겼을 때는 파라핀과 소금을 같은 비율로 섞고 혼합물을 종이에 붓는다. 파라핀을 티슈로 덮은 뒤 다리미를 고온으로 가열하고 이 천을 완전히 다림질한다. 그 후에 다리미가 다시 부드러워진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사진.
주의할 점도 있다. 테프론 코팅이 된 다리미의 경우 소금 입자가 코팅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테프론 코팅 다리미엔 소금이나 분말, 소다 같은 연마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이런 물질로 인해 코팅에 눈에 보이지 않는 흠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테프론 코팅 다리미엔 일반 청소 제품, 연필, 아세트산, 구연산, 과산화물, 아세톤 액체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금 외에도 다리미를 청소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백식초와 소금을 2대 1로 섞어 중불로 데운 후 소금이 녹을 때까지 가열하는 방법이다. 혼합물이 식으면 깨끗한 천을 식초 혼합물에 담가 다리미 바닥을 문질러 닦는다. 다리미 바닥의 그을린 자국을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 1테이블스푼과 베이킹소다 2테이블스푼을 섞어 반죽처럼 만든다. 반죽이 약간 묽되 다리미 바닥에 묻을 만큼 되직해야 한다. 이 혼합물을 다리미 바닥에 펴 바른 뒤 닦아내면 된다.
다리미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매번 사용 후 다리미를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심층 청소를 수행할 것을 권장한다. 쌓인 석회질을 제거하고, 석회질 축적 가능성을 줄이는 증류수나 탈염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다리미를 청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소금,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하면 다리미를 효과적으로 청소하고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리미 바닥이 깨끗해야 옷도 깨끗하게 다릴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