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경제 살리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경제 살리겠다"

아주경제 2025-12-29 11:04:42 신고

3줄요약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시민들의 조언과 말씀을 경청하며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 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 정말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경제 현안을 풀 줄 아는 경제 리더십"이라며 "대구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우고,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5년간 경제관료로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정책과 예산을 책임져 왔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국가 경제의 키를 잡았다. 3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거치며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정치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평생 경제·행정·정치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성과에 진심을 더해 제 고향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계속될지도 모르지만 저열한 정치탄압과 정치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사법적 진실은 법정에서 당당히 가려내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구시장 선거 도전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며 "이제 오직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해 첫날부터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지혜도 경청하면서 재도약의 여망을 모으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된 대구를 깨우고,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 대구시민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겠다"며 "'다시 위대한 대구' 그 영광의 시대를 시민들과 함께 열겠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 의원은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정치적 부담을 덜었으나 남아있는 재판으로 인해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