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선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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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협 회장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선제 대응할 것”

이데일리 2025-12-29 11: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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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29일 2026년 새해 무역업계 지원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우리 무역은 전례없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70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등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반도체와 선박이 우리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윤 회장은 새해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회장은 “올해도 세계경제의 시계(視界)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각국은 경제안보를 명분으로 보호무역 장벽을 한층 높이고, 지역 분쟁과 전략 경쟁이 맞물리며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환경 속에서 우리 무역은 또 한 번 중대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이러한 대외 무역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윤 회장은 “신통상·신산업·신시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우리 무역업계의 해외 진출을 더욱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회장은 “주요국 통상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핵심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급변하는 통상 정책과 규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AI 기반 수출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외연 확대를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며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고, 선진시장과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성장 사다리’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며 “테스트베드 운영과 글로벌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무역 인재 양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역 인프라의 혁신 계획도 공유했다. 윤 회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무역센터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디지털 전환과 미래 무역환경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역협회가 현장과 더욱 가까운,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사진=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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