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안성재 셰프를 앰배서더로 내세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키친 소재·내구·시공 기준을 전면에 내걸었다.
한샘은 지난 23일 키친 캠페인 영상 ‘소재편’과 ‘완성도편’ 2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심사 위원으로 출연 중인 안성재 셰프가 공식 앰배서더로 등장해 영상 전반에서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두 영상은 ‘흑백요리사2’ 심사 장면을 오마주했지만 평가 대상은 음식이 아니라 ‘키친의 실력’이다. 한샘은 이를 통해 평소 드러나지 않던 설계 기준과 품질 관련 항목을 소개했다. 한샘은 최근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흑백요리사2’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샘은 영상에서 한국 식문화에서 빈번한 오염 상황을 고려해 상판 내오염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치 국물 등 색과 산도가 강한 오염원을 활용해 24시간 시험을 시행했다.
영상에서 소개된 프리미엄 키친 라인 ‘키친바흐’ 관련 내용도 일부 포함됐다. 한샘은 천장이 높은 주거 형태를 고려해 키큰장·벽장을 최대 2.7cm까지 맞춤 제작할 수 있고 1mm 단위 커스텀 설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납 모듈은 ▲팬트리 형 수납장 ▲포켓 슬라이딩 도어 ▲워크인 수납 등 모듈 옵션을 운영하며 색상은 12가지 시그니처 컬러와 84종 커스텀 컬러를 표함해 약 100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내구 관련 항목으로는 도어 개폐 테스트를 제시했다. 한샘은 하루 10회 사용 기준 10년간 변형 없이 유지되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벽장 설치 강도는 227kg 하중을 4분간 견디는 시험을 적용했다. 친환경 자재는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0.3mg/L 이하의 슈퍼E0(SE0) 등급은 전 라인에 적용하고 도어는 7단계 이상 도장 공정을 거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작은 차이가 결과를 만든다는 공식 앰배서더 시선과 한샘 키친 설계 철학이 만나는 지점을 담아낸 콘텐츠”라며 “소재와 완성도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한국인 생활 방식과 조리 문화를 연구하며 키친 시스템 개발에 쌓아온 55년 역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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