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스포츠동아 DB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29일 입대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백호는 이날 오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입대 관련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백호 측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격려와 지속적인 사랑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입대 당일 백호는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DJ 테이는 입대 당일까지 방송을 하는 백호에게 “멘탈이 대단하다”라고 말했고, 백호는 “가득 채우고 가고 싶다고 얘기하긴 했는데 진짜 가득 채워주더라. 사실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인사 한 번 더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백호는 입대를 앞둔 소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호는 “잠을 설치게 되더라. 반만 잔 기분이다. 자면서도 ‘더 푹 잠들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이어 “훈련은 걱정이 없다. 딱 하나 걱정은 훈련 끝나고 집에 가서 씻고 자고 싶은데 집에 안 보내준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호는 “저는 정말 괜찮은데 주변에서 ‘괜찮냐’ 해주셔서 ‘나 안 괜찮아야 하는 건가’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백호는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해 ‘FACE’, ‘여보세요’ 등으로 활동했다.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이후 ‘뉴이스트 W’로도 활동했다. 팀 활동 이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엘리베이터’, ‘LOVE OR DIE’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무대에 올랐고,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도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폭을 넓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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