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일요일 방영…최참판댁 등 경남 곳곳 로케이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촬영한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2026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달아나는 도적과 붙잡으려는 대군의 쫓고 쫓기는 로맨스를 담은 주말 드라마다.
촬영팀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경남에서 이 드라마를 찍었다.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를 촬영한 최참판댁(하동군), 국가민속문화유산 일두고택(함양군), 고풍스러운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삼은정(밀양시), 소백산맥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황매산(합천군) 등이 주 촬영지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숙박비·교통비 등 3천500여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촬영팀이 경남에서 오래 머물면서 작품을 촬영해 숙박, 식음 등 분야에서 지역 소비에 기여했다면서 방송 후 지역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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