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6호선 춘천 지촌∼사내 도로 건설공사가 준공돼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오탄리 2.3km 신설구간을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통 구간은 국도 56호선 춘천시에서 사내면사무소로 향하는 길목에 있으며, 철원군 철원읍 철원군청에 이르는 주요 경과지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구조적 개선이 시급했던 구간이었다.
기존 노선은 급경사·급커브 구간이 많아 겨울철 상습 결빙 위험이 컸으며,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우려 및 이용 불편이 지속해 제기되어 왔다.
이번 도로 신설을 통해 위험 구간 해소 및 주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사업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추진 중인 국도 5호선 춘천∼화천 도로 건설공사는 2026년, 국도 56호선 춘천 사북 오탄∼오탄 도로 건설공사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들 구간이 차례대로 개통되면 춘천 북부지역 이동성과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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