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로 2025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찍고, 대상과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기록으로 ‘올해의 배우’를 증명했다.
임윤아는 2025년 드라마 ‘폭군의 셰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글로벌 팬미팅 투어, 싱글 발매까지 다채로운 행보로 눈에 띄는 한 해를 완성했다. 2025년이 임윤아의 해라고 불리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임윤아는 2023년 ‘킹더랜드’ 이후 ‘폭군의 셰프’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임윤아는 연지영 역을 맡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적인 태도와 인물의 성장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오랜 준비 과정으로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연지영 그 자체”라는 호평을 얻었다.
‘폭군의 셰프’는 최종회에서 수도권 17.4%, 최고 20%, 전국 17.1%, 최고 19.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025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 반응까지 끌어냈다.
임윤아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도 관객을 만났다. 극중 정선지 역으로 낮에는 평범한 빵집 사장이지만 새벽이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1인 2역을 맡아 세심한 차이로 인물을 쌓아 올렸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2025년은 성과도 굵직했다. 임윤아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대상-올해의 여우주연상 TV 부문을 포함해 베스트 아티스트상, 아시아 스타상까지 수상했다.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46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 올해의 배우상 영화 부문, ‘2025 펀덱스 어워드’ 글로벌 네티즌 인기 스타상 K-드라마 여자 부문과 작품상 TV 드라마 부문까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임윤아는 팬들과의 만남도 이어갔다. 9월부터 요코하마, 마카오, 타이베이, 호찌민, 방콕, 서울에서 ‘Bon Appétit, Your Majesty YOONA DRAMA FANMEETING’ 글로벌 투어를 열고 작품과 연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하며 가까이 소통했다.
임윤아는 올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래도록 함께 빛나자’는 메시지를 담아 작사에 참여한 신곡 ‘Wish to Wish’도 발매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MC, KBS1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 내레이션, 예능 출연, 화보와 광고까지 쉼 없는 활동으로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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