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융당국 대책 총동원에 하락세…1435원 부근 등락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대책 총동원에 29일 하락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35.19원이다.

환율은 0.3원 내린 1440.0원에서 출발했다.

지난 24일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1년간 비과세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97.983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8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6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