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미술관,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개최... 한국 미술의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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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미술관,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개최... 한국 미술의 미래를 보다

문화매거진 2025-12-29 10:0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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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문화재단,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포스터 
▲ 송은문화재단,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송은문화재단이 한국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내년 2월 14일까지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송은미술대상은 2001년 제정된 이후 국내 젊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장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해 온 대표적인 미술상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556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예선을 거쳐 선정된 20명의 작가가 본선 전시에 참여한다.

▲ 전시 전경 / 사진: 송은문화재단 제공 
▲ 전시 전경 / 사진: 송은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에는 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 등 20인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신작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시선과 실험적 접근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은미술대상은 한국 동시대 미술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오며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편해왔다. 특히 2021년 제정 20주년과 신사옥 개관을 계기로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수상 혜택을 강화했으며, 작가 지원 구조를 보다 견고히 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과 까르띠에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 전시 전경 / 사진: 송은문화재단 제공 
▲ 전시 전경 / 사진: 송은문화재단 제공 


제25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거쳐 2026년 1월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되며, 3년 이내 송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수상작이 매입돼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되며, 서울시립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1년 입주 혜택도 제공된다.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작가 전원에게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1인은 런던 델피나 재단에서 12주간 레지던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전시 기간 동안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송은은 웰컴룸에서 영국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CA)와 AA 스쿨 출신 한국 작가들을 초청해 디자인 프로젝트 ‘On Weight’를 선보이며, 오는 21일에는 작품 관람과 구매가 가능한 원데이 ‘홀리데이 마켓’을 개최한다.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은 제도적 지원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송은미술대상의 25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동시대 한국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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