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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 지방의 대형 산불로 인해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생활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했다. 고운사는 의상대사가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지은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LG전자가 지원한 스마트코티지는 14평(45㎡) 2층형 모델인 ‘듀오 맥스 45’다. 1층에는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이 들어서 실용성을 높였다.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사찰의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아울러 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은 LG 씽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김제에 있는 LG 스마트코티지의 경우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도 획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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