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 산업부 장관표창…휴머노이드 센서 매출 8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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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 산업부 장관표창…휴머노이드 센서 매출 80% 성장

스타트업엔 2025-12-29 09:5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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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으로 표창을 수여받는 모습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으로 표창을 수여받는 모습

국내 로봇 센서 분야의 기술 자립을 이끌고 있는 에이딘로보틱스가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로봇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조 AX 얼라이언스’ 첫 정기총회에서 이윤행 대표가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머노이드, AI 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10개 전략 분과에서 제조업의 지능화와 첨단 로봇 기술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윤행 대표가 이끄는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 관절 부위에 들어가는 ‘힘·토크 센서’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간 고정밀 로봇용 센서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으나,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를 국산화하며 국내 로봇 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에이딘로보틱스의 성장세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2025년 기준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급속히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 자체 개발한 6축 힘·토크 센서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산업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총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국내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수요 기업과 부품 제조사, 학계 및 연구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형 휴머노이드의 조기 양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모델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특정 부품에 치중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정밀한 물리적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센서 기술은 로봇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에이딘로보틱스가 확보한 원천 기술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향후 로봇 소프트웨어 및 토탈 솔루션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윤행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진정한 경쟁력은 핵심 부품의 완성도에서 결정된다”며 “차별화된 센서 기술로 국가 로봇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 제조 AX 얼라이언스 연합관을 통해 휴머노이드 전용 부품과 최신 로봇핸드 제품군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북미 및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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