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한 키즈 풀빌라에서 9세 초등학생이 배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8시34분께 가평군 조종면 한 키즈 풀빌라에서 아이가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자체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던 A(9)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수영장 배수구에 팔이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은 수심 50㎝ 내외였으며, 배수구 안전장치 설치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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