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미드필더 이현주가 2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현주는 2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아로카의 아로카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질 비센트와의 2025~202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로카는 알폰소 트레자의 추가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으나, 하프타임 전후로 연속 실점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아로카(승점 14·3승 5무 8패)는 16위, 질 비센트(승점 27·7승 6무 3패)는 4위에 자리했다.
아로카가 알베르카전(1-0 승), 산타 클라라전(0-0 무)에 이어 이날 질 비센트와 비기며 리그 3경기 무패를 달렸다.
다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종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추락하고, 17~18위는 리가 포르투갈 2(2부 리그)로 강등되는 만큼, 현재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현주는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8분 쾌조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14라운드 알베르카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자 4번째 공격포인트(2골 2도움)다.
이현주는 후반 19분 파블로 고살베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현주는 64분간 패스 성공률 91%(22회 중 20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2회 등을 기록했고, 합격점인 평점 7.3을 받았다.
이현주는 내년 1월4일에 예정된 톤델라와의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킥오프 이후 8분 만에 이현주가 골망을 갈랐다.
알폰소 트레자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컷백했고, 문전으로 뛰어든 이현주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현주는 전반 12분 좁은 지역에서 압박을 견디고 볼을 살려 트레자가 터뜨린 추가골의 기점 역할까지 수행했다.
아로카는 이른 시간 두 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진 못했다.
질 빈센트는 전반 41분 코너킥 기회에서 나온 파블로의 추격골, 후반 3분 스로인 상황을 살려 터진 무릴로 소우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로카는 이현주, 오마르 파예드, 이반 바르베로 등을 대신해 보리스 포포비치, 고살베스, 미구엘 푸체 등을 차례로 투입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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