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6년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9일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이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는 2026년 1월 15일부터 2주간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15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조 2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4강에 들면 2027년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표팀에는 올해 H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창우(SK호크스)를 비롯해 6월 한일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지난 시즌 신인왕 김태관(충남도청) 등 젊은 선수들이 발탁됐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최근 두 차례 아시아선수권인 2022년과 2024년에 모두 5위에 올랐다.
2020년에 준우승했고, 최근 우승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다.
조영신 감독은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대표팀 경쟁력을 검증하고,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 감독= 조영신(상무) ▲ 코치= 이석(충남도청)
▲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 이창우(SK)
▲ 레프트윙= 오황제(상무) 장동현(SK)
▲ 센터백= 이요셉(인천도시공사) 김진호(SK)
▲ 레프트백= 김락찬(인천도시공사) 김동준(충남도청)
▲ 라이트백= 김연빈(두산) 김진영(인천도시공사) 김태관(충남도청)
▲ 라이트윙= 하민호(SK) 원민준(충남도청)
▲ 피벗= 박세웅(SK) 강준구(인천도시공사) 진유성(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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